최영일 순창군수는 지난 17일 순창교육지원청 김항윤 교육장을 만나 교육 정책 협력에 나섰다.
김항윤 교육장은 "현재 전북교육청 어울림학교 사업으로 관내 11개 학교가 지정되어 읍내학교와 소규모학교가 공동교육과정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밖에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지원사업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이는 민선 8기 공약 사항으로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협의를 통해 작은 학교 간 학생 이동용 차량 또는 택시 이용료를 지원하는 등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작은학교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도시나 읍내권 학교 등과 연합교육과정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협조 의지를 내비친 한편, 전북교육청과 전라북도,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농촌유학 활성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할 것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를 시작으로 순창군은 자녀 교육 걱정 없는 순창 교육 백년대계를 위한 민선 8기 공약 이행과 더불어 교육지원청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 군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