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8일 반지하 세대 입주민을 위한 주택 변경 및 이사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하(반지하) 가구는 전국적으로 32만 7천여 가구이고, 광주전남에서도 588가구에 달한다.
최근 중부 지방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반지하 거주민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재해 취약 주택에 대한 안전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관할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반지하 주택 입주민 거주 여부를 파악하고, 해당 세대의 주택 변경을 추진했다.
주택 변경은 임대 보증금 및 월 임대료의 상승 없이 동일한 임대 조건으로 진행됐다.
LH는 주택 변경 대상 입주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이사지원 활동도 병행했다.
LH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 10여명은 18일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을 찾아 반지하 세대의 이사를 지원하고, 새집으로 이사하는 입주민을 위해 이불 등 여름나기 물품도 전달했다.
LH 광주전남본부 김재경 본부장은"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이번 지원방안을 신속히 추진했다"며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