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수준의 빙질과 시설을 자랑하는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대회가 열린다.
제1회 울산광역시아이스하키협회장배 U9/U12 전국 아이스하키 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아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울산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주관한다.
초등학교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를 구분해 대회가 진행된다.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각각 15개 팀씩 총 30개 팀이 참가한다.
울산에서는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를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울산돌핀스가 참가했다.
저학년부는 그룹별 풀리그 방식이며 경기는 12분 3피리어드로 진행된다. 고학년부도 그룹별 풀리그 방식이지만 경기 시간은 15분 3피리어드이다.
각 조별 1~3위에게 단체상을 수여하며 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우승팀), 우수선수상(2위팀), 미기상(3위팀), 베스트 골리상을 수여한다.
한편,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는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며 대회 장소나 전지 훈련지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9월에는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교 아이스하키대회가 열렸고, 전국 7개 아이스하키팀이 전지 훈련을 했다.
울산과학대 권용현 대학스포츠센터운영팀장은 "우리 대학 아이스링크는 프랑스 피겨 대표팀이 전지훈련지로 이용할 정도로 빙질과 시설이 좋다"면서 "아이스링크 옆 기숙사를 숙소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