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이 올해 대추축제를 오는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만 개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이상고온 현상으로 대추 작황이 예년의 절반 수준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축제 기간도 당초 계획보다 8일 단축하기로 했다.
대신 지난 2년 동안 성공적인 온라인 축제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현장과 온라인 축제로 병행해 준비했지만 현재 대추 작황 사항이 너무 좋지 않아 온라인 축제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온라인 축제를 보다 알차게 준비해 성공적인 보은대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