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분 도시 부산' 조성 마중물 사업인 '해피(Happy)챌린지' 첫 대상지로 부산진구 당감·개금생활권(부암3동, 당감1·2·4동, 개금3동)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영도구 신선·남항생활권과 수영구 망미·수영생활권 등 2곳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Happy챌린지'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제1호 공약인 '15분 도시 부산'을 조성·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부산 전역에 있는 62개 생활권 가운데 5개 대표생활권을 선정, 생활권당 3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보행 기반의 생활편의시설 등 교류 및 공유 공간을 확충하고 조성된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15분 도시 확산 모델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대상지 선정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시범권역 조성 및 시범사업 등에 대한 예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10월부터 연말까지 세부실행계획 수립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는 1년 6개월간 시범권역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성공사례들이 시 전역으로 확산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행복도시 부산이 구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