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추석을 앞두고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민관합동점검반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도내 대형마트와 영화관,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30곳을 점검한다.
건축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지반침하 등 위험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비상발전기·예비전원 확보 여부, 비상구 확보 등 피난·방화시설 안전관리 상태, 가스용기 관리상태·가연성 물질 방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험 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거나 추석 전까지 보수·보강하도록 조처할 방침이다. 추석 전까지 조처가 어렵다면 응급조치 후 위험 요인이 사라질 때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은남 사회재난과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도민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