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술값 수십만원을 내지 않는 등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부산 중구의 한 술집에서 22만원 상당의 안주와 술을 먹은 뒤 계산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점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7일에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최근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무전취식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