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초정행궁 2단계사업 추진

에니메이션 제작 예시안.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세종대왕이 머물며 눈병을 고치고 한글 창제를 마무리한 내수읍 초정행궁의 디지털 교육·전시 콘텐츠 등을 구축하는 '초정행궁 2단계 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행궁에 있는 침전과 편전, 왕자방, 집현전, 초정약수 체험관, 다목적관에 조선시대의 밤하늘을 재현한 미디어 아트, 천문과학기기 3D 인터랙티브를 만들고 조선의 천문관측소도 가상현실(VR)로 구현하기로 했다.

시는 어린이들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내년 1월부터 행궁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초정행궁의 야경을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야간경관 조명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초정행궁 야외에 세종대왕 때 만든 측우기와 앙부일구 등 8종의 과학기기 모형을 전시했다.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눈병과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머물던 초수행궁으로 1444년 121일을 머물며 한글 창제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주시는 초정행궁 인근에 초정치유마을과 사주당 태교랜드를 추가로 조성해 초정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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