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하는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12일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할 예정이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상황 등 주요 국제 현안과 제77차 유엔총회 준비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면담이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나라와 유엔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의 방한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이후 4년여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군축 담당 사무차장, 정무 담당 사무차장보, 기후변화 담당 사무차장보 등 유엔측 고위 인사들이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