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9일 집중호우로 도림천 범람 위험이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공지했다.
동작구청은 이날 오전 12시21분쯤 "도림천 인근 신대방1동, 신대방2동 주민들께서는 하천 범람에 따라 임시주거시설 동작구민체육센터(신대방동 460-1)로 대피하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47분쯤부터 도림천 둑에 붕괴 위험까지 있는 상황이다.
관악구청도 전날 오후 9시30분쯤부터 산사태 경보 발령을 내리고 대피해달라고 공지했다.
관악구는 "청룡동 1580-3(관악그린빌라) 인근 산사태 위험이 있으니, 인근 주민들께서는 청룡동 주민센터 4층(쑥고개로 44)으로 대피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초구에서도 양재천 수위 상승으로 전날 오후 11시41분쯤 "양재천 범람, 도로 침수 등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동작구청도 "사당2동(극동아파트 등) 이재민들은 동작중학교 또는 사당종합체육관으로 대피하길 바란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