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한 중고차 다시 훔친 캄보디아 국적 2명 구속

전남경찰청 제공

중고차를 판매한 뒤 다시 차량을 훔친 외국인들이 구속됐다.

전라남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특수 절도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 불법체류자 30대 A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SNS에 중고차 판매 글을 올린 뒤 거래가 완료된 이후 여분의 차키를 이용해 피해자 직장에 주차돼 있는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탐문수사와 CCTV영상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들의 활동 지역을 특정했으며 번호판에 등록된 차종과 다른 차종을 운행하는 용의차량을 특정해 이들을 검거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불법체류자라는 신분 때문에 신고조차 못한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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