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이달부터 주민 불편 사항이나 정책 제안을 접수하고 필요에 따라 황규철 군수가 직접 답변할 수 있는 '문자신문고'를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안으로 문자신문고 운영에 필요한 스마트폰 2대를 구입해 번호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전담 인력 2명도 비서실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민원인이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을 보내면 군수 직속 비서실장이 내용을 확인한 뒤 담당 부서를 지정해 사흘 이내에 답변하게 된다.
황 군수는 사안에 따라 민원인과 직접 양방향 대화에 나서는 한편 문자 신문고 관리 현황도 매일 보고 받을 계획이다.
다만 중장기 검토 사안은 별도 관리해 사후 답변하고 확대 필요성이 있을 경우에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