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15명 울산과학대, 21회 전국여자축구대회 값진 '준우승'

김민서 우수선수상, 오서연 우수수비상
강성민 우수감독상, 김수진 우수코치상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가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경남 창녕군에서 열린 전국 여자축구 선수권대회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가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창녕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경남 창녕군에서 진행된다.

울산과학대는 준결승에서 단국대학교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7일 오후 5시 창녕 천연 4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 고려대학교와 맞붙었다.

울산과학대는 '2020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고려대에 3골을 내주고 준우승에 그쳐야 했다.

울산과학대는 전체 선수가 18명으로 다른 대학들에 비해 선수 구성이 적었다. 그나마 3명도 U-20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15명의 선수로 이번 대회를 치러야 했다.

15명 가운데 2명이 골키퍼여서 교체 가능한 필드 플레이어도 2명에 불과했다.

선수가 적은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울산과학대는 이번 대회에서 김민서가 우수선수상, 오서연이 우수수비상, 강성민 감독이 우수감독상, 김수진 코치가 우수코치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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