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학생들이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찾는 충남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장에서 국악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해양교육원은 영동교육지원청과 함께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국악을 외국인에게 보여준다는 의미의 '국보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방학을 맞은 영동초등학교와 새너울중학교, 심천중학교 국악 동아리 학생 70명이 참여해 축제 공연 무대에서 우리 가락을 소개하고 있다.
해양교육원은 참여 학생들이 공연 외에도 방학을 뜻 깊에 보낼 수 있도록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참관과 각종 해양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해양교육원은 충남 보령에 본원을, 제주에 분원을 둔 충북교육청 직속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