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벌어진 금품 살포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장영수 전 장수군수가 경찰에 출석했다.
전북경찰청은 4일 오후 장 전 군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앞서 장수지역 한 유권자가 장 전 군수에게 투표를 부탁하며, 주민에게 현금 20만 원을 건넨 사실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군수 측은 이 사안과 무관하다고 밝혔으며, 금품을 살포한 유권자는 언론보도를 통해 의혹이 제기되자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의혹에 대한 내용으로 장 전 군수를 불렀다"며 "순수 참고인 신분으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