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취학 연령 하향, 장기간 숙의 필요"

임종식 경북교육감. 도교육청 제공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추진과 관련해 경북교육청이 "장기간의 검토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4일 내놨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교육부 발표로 학부모들의 걱정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가교육 정책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교육 현장의 여건 등을 반영해 장기간 의견 수렴과 검토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 교육감은 "모든 아이들이 교육의 출발선부터 격차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공감한다"면서도 "취학 연령 하향 조정 정책은 공론화와 숙의과정에서 제기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9일 모든 아이의 교육을 조기부터 지원하는 학제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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