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음주 차량이 도로 구조물 '쾅'…운전자 검거

3일 부산 수영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A씨의 차량이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은 뒤 멈춰서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던 30대가 구조물을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운전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45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도로 중앙 철제 구조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3일 부산 수영구 한 도로에서 구조물을 들이받은 뒤 멈춰선 A씨의 차량. 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부산진구 서면에서 수영구 남천동까지 6km가량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직후 A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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