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촬영장에 납입한 괴한들 모델 8명 성폭행…남아공 대통령까지 나서 대응지시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야외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려던 현장에 총을 든 무장 괴한들이 들이닥쳐 여성 모델 8명을 집단 성폭행했다고 현지매체와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델들은 이날 오전 경제 중심지 요하네스버그 서쪽 크루거스도르프 소읍 외곽에서 더는 사용되지 않는 광산 폐기물 더미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으려고 준비하던 중이었다. 피해 여성 모델은 18~35세로 흑인 집단주거지 소웨토와 알렉산드라 출신으로 알려졌다.

남성 촬영 스태프들도 개인 소지품을 빼앗기고 발가벗겨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대응에 나서라고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한나절 만에 용의자 3명을 인근에서 체포한 것을 시작으로 30일 현재까지 용의자 총 83명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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