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북 울진 왕피천공원이 바캉스 명소로 떠올랐다.
울진군은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왕피천공원 주광장에서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야외 물놀이장은 조립식 수영장과 에어슬라이드, 게임용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물총게임, 수영장 동전 줍기,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울진군은 왕피천공원 곤충여행관도 새 단장을 마치고 다음달 2일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세계의 다양한 곤충을 대형 액자로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신 거울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와 사계절 나비 전용 온실 등을 설치했다. 또 타란툴라 거미,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전갈 등 다양한 생물을 보강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