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296회 임시회 폐회…추경 1억5천만원 삭감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백인규 의장)는 29일 제296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2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김민정 위원장)는 제출된 추경예산안 3조 530억원(일반회계 2조 7249억원, 특별회계 3281억원)을 심사한 결과 일반회계 1억5천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하기로 했다. 
 
특히, 예결위는 쌀값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벼 수매가 보전지원에 2억원을 증액하는 등 민생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조정·편성했다.
 
이어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2022년 포항문화재단 출연 동의안', '포항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포항시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1건의 안건도 처리했다. 
 
이와함께, 지열발전부지 내 설치된 심부지진계 2개가 정상 작동하지 않고포항 지진안전관리 연구센터 또한 정부의 무관심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지역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정상화 및 포항 지진안전관리 연구센터 조기 건립 촉구 성명서'를 시의원 전체 이름으로 채택해 정부의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지방자치법에 의거, 의원의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실천과 의정활동 책임성 강화를 위한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설화됨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위원장에 조영원 의원, 부위원장에 김상일 의원을 각각 선출하고 임시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김상일, 김철수, 김하영, 방진길, 이다영, 임주희, 조영원, 함정호, 황찬규 의원 등으로 꾸려졌다.
 
한편, 포항시의회 다음회기는 오는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열리는 제297회 임시회로 시정질문,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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