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는 26일 제307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민생경제대책 특별위원회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모두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민생경제특위의 위원장은 윤태한 의원(국민의힘·사상구1)이 맡았다. 민생경특위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13명의 위원으로 이뤄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위는 강철호 의원(국민의힘·동구1)이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위원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 유치 교섭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생활물가 상승으로 시민들의 삶이 매우 어려워 민생경제의 안정이 매우 절실하다"며 "이번 특위 구성을 통해 부산시의 관련 정책이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한 미래 부산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