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충청북도의회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되면서 일부 파행을 빚었던 의정 활동도 모두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변종오 원내대표와 이의영 의원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지역발전과 도민을 생각할 때 의정 활동 참여가 우선이라는 당내 의견을 모았다"며 "도의원 7명 전원이 본회의 등 단체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면담에서 황영호 의장이 기회가 되면 사보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후반기 상임위 배정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많은 고민 끝에 정상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은 22일 열리는 제4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소속 7명의 충청북도의원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28명의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원구성을 독단적으로 처리했다며 박진희 의원의 교육위 재배정 요구와 함께 본회의 등 단체 활동 불참을 선언했다.
지난 13일 열린 임시회 1차 본회의에는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