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 후반대 상승흐름…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 안착 실패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0일 장중 한 때 240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반전하며 2300 후반대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8포인트(0.67%) 오른 2386.8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35.32포인트(1.49%) 높은 2406.29로 장을 시작해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개인은 657억3000만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8억2천만원, 41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8.39포인트(1.07%) 오른 790.72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하락한 1312.9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앨런 미국 재무장관의 회동에서 한미 외환시장 불안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시장에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303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달러화가 유로화에 밀렸던 낙폭을 만회한 데다, 중국 위안화 약세에 원화도 동조현상이 심화되면서 장 막판 상승반전해 1300원대 안착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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