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과 경남 산청군이 지리산 케이블카를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구례군은 "김순호 구례군수가 이승화 산청군수와 만나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례군와 산청군은 국립공원 환경을 보호하고 군민의 숙원사업 해결 및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남원시·함양군과도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함께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6월 구례군이 단독으로 신청한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공익성과 환경성·기술성이 부족하다며 반려했다.
김순호 군수는 "2012년도부터 이어져 온 환경부의 지리산권 4개 시·군 1개 노선 합의 요구사항은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상황이다"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리산권 4개 시·군이 적극 협력해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환경부에 공동 건의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