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서 제8회 ALGOA 정상회의 및 제3회 GAOD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괴산군이 주최하고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Organics Asia)가 주관하며 세계유기농연합회(GAOD)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1개국이 참여해 '지역 거버넌스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 개막식은 경과보고와 신입회원 가입식,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이후 유럽의 유기농 실천 계획과 회원 모범사례, 유기농 특화 구역 등 각종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19일에는 유기농 연구와 공공참여, 학교급식의 중요성, 지방 거버넌스 참여방안 등을 주제로 지역 거버넌스에 대한 시민의 참여 방안이 논의된다.
지난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 중 괴산군이 중심이 돼 출범한 ALGOA는 회원 15개국 32개 회원단체에서 창립 7년 만에 17개국 269개 회원단체로 급성장한 국제 유기농단체다.
특히 ALGOA는 지난해 4월 전 세계를 아우르는 유기농 협력체인 세계유기농연합회(Global Alliance of Organic Distritcs, GAOD)를 구축하는 등 전세계 유기농업 기조를 선도하는 국제단체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