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달여만에 1천 명대를 돌파해 1600명대를 기록했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목포 198명, 여수 363명, 순천 316명, 나주 97명, 광양 155명, 담양 47명, 곡성 15명, 구례 16명, 고흥 41명, 보성 25명, 화순 33명, 장흥 32명, 강진 15명, 해남 39명, 영암 15명, 무안 57명, 함평 18명, 영광 41명, 장성 85명 완도 3명, 진도 15명, 신안 22명 등 22개 시군에서 총 1,6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20일 907명을 기록하며 1천 명대 아래로 떨어진 뒤 두 달여 만에 다시 1천 명대로 올라선 것이며 지난주 같은 시간에 비해서는 900여 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여수와 순천, 광양 등 전남 동부권 시 지역에서의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여수시의 경우 10대가 전날 확진자의 31.4%(114명)을 차지해 학교 내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또, 전날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305명으로, 18.4%에 달했다.
이와 함께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전담 요양병원의 10개 중등증 병상은100% 가동률을 보이고 있고 72개 위중증 병상은 33.3%로 뛰어오르는 등 전남지역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이 42.3%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