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주관으로 경북도, 경주시와 함께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 기념식'을 개최했다.
포항, 경주 지자체의 공항명칭변경 합동건의에 따라 지난 2월 9일 국토부 항공정책 위원회의 결정으로 7월 14일부터 공항명칭이 정식 포항공항으로 변경됐다.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이 지역 간 협력·발전의 상징적이고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와 경주시는 공항 명칭 변경에 따라 항공사 재정지원 분담(매년 경주시 10% 부담), 포항경주공항-경주보문 직통버스(경주 1000번) 개통, 포항-김포 노선 증편 등의 연계사업을 진행한다.
향후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의 관광진흥기금 예산을 연계해 인플루언서 팸투어, 일반관광객 항공권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해 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과 경주 인바운드 관광객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이 본격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향후 포항경주공항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