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가 계속되면서 지난달 전남의 경제고통지수가 전국 평균을 웃돈 것은 물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광주와 전남의 경제고통지수는 9.1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경제고통지수 9.0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전남의 경제고통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주의 경제고통지수도 2008년 10.1을 기록한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로 나타났다.
경제고통지수는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해 산출한다.
김회재 의원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이어 고용 둔화까지 현실화되면서 국민들의 경제고통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퍼펙트 스톰'이 눈앞에 닥쳤는데 검찰공화국만 보이고,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인 대통령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