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임명 첫 대법관 후보에 이균용·오석준·오영준

왼쪽부터 이균용 대전고등법원장·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제공

윤석열 정부의 첫 대법관 후보로 이균용 대전고등법원장·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선정됐다.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자를 뽑기 위한 과정이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14일 오후 대법원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심사 대상자들의 대법관 적격 여부에 관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후보자를 이균용(59·16기) 법원장, 오석준(59·19기) 법원장, 오영준(52·23기) 부장판사, 3인으로 압축했다.  

최영애 위원장은 추천위 회의 종료 직후 심사 결과 적격으로 판정돼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추천한 3명의 명단을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서면으로 전달했다. 김 대법원장은 추천위에서 추천한 후보자들에 대해 후보자의 주요 판결 또는 업무 내역 등을 공개하고 법원 내외부로부터 대법관으로서 적합한 사람인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대법원장은 추천위의 추천 내용과 의견 수렴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임 대법관 후보자 1명을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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