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구호 아래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갖는다.
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 1천여 명의 선수․임원이 29개 종목, 군부는 15개 종목에 참가해 포항종합운동장 외 33개 각 종목별 보조경기장에서 기량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대회이다.
성화 봉송은 14일 포항 호미곶,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를 시작해 2개 노선으로 포항만의 특색 있는 관광지를 순회하며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여하는 봉송으로 이뤄진다.
성화 봉송 주자로 체육계 공로자 및 꿈나무 선수가 입장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의 성화 합화 후에 최종 주자로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곽동한(유도, 포항시청) 선수가 성화 점화를 진행한다.
개회식 전날 오후 7시 성화 안치식과 함께 전야제가 열렸다.
대회기간 중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와 각종 문화공연 행사도 개최된다.
메타버스 체험관과 지역 우수 수산물,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포항 10味 전시, 케이터링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포항종합운동장 내 부대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체전이 안전대회, 희망대회, 화합대회로서 도민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어 도민 대화합의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