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윤성용 국립박물관장 임명…함경‧평안북도지사 등 인선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왼쪽부터)을 임명했다. 또 평안남도 도지사에는 조명철 전 국회의원, 평안북도 도지사에 양종광 평안북도 중앙도민회 회장, 함경북도 도지사에 이훈 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 학예연구실장을 임명했다. 아울러 '이북5도위원회'에 속하는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북도 도지사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관장은 경북대 사학과 박사 출신으로 국립민속박물관장과 한국박물관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평안남도 도지사에는 조명철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일성종합대 교수 출신인 조 전 의원은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을 역임했다. 평안북도 도지사는 양종광 전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인선됐다. 양 전 위원은 경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평안북도 영변군민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평안북도 중앙도민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함경북도 도지사에는 이훈 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표가 임명됐다. 이 전 대표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갑무역 대표와 88관광개발 전무이사 등을 지냈다. 북한에 위치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이북5도위원회'는 북한 내 미수복 지역을 관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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