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내년도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우선 박상수 시장이 13일 오후 기획재정부 예산실 주요 간부와 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해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적극 당부했다. 이날 박 시장은 김완섭 예산실장과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면담하고 삼척시 주요 현안사업에 국비 당위성을 설명했다.
삼척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총 359개 사업에 2196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약 9% 증액됐다.
특히, 주요사업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원전해제부지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RE100 관광휴양 복합타운조성을 위한 '삼척힐링 네이처랜드조성사업'과 강원도 액화수소산업의 핵심역할을 하게 될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구축사업'이다. 총 국비는 각각 162억 원과 210억 원이다.
시 관계자는 "주요 SOC 사업인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과 7번국도 대체우회도로 개설 등에 대해서도 적극 설명하고 국비 조기투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