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하절기 집중호우 기간에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의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오염취약지역에 대한 특별감시를 시행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주변 하천 등으로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홍보와 계도, 집중감시 및 순찰 등 2단계로 나누어 시행한다.
오는 15일까지는 배출업소의 자율점검을 유도하기 위해 해당업체에 협조문을 발송하고, 기업체가 자발적으로 환경시설을 정비·보완해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유도한다.
이후 집중감시 및 순찰기간에는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중점관리업체 및 폐수배출업체, 가축분뇨배출시설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상수원 보호구역과 주요 하천 상류 등 오염 우려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특별감시 기간 동안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한다.
점검결과 무단방류, 비정상가동행위 등 고의적인 환경사범이 적발되면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취약지역 중심의 순찰과 지도 위주의 감시를 통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