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옥계항 컨테이너 물류항 육성, 국가항 건설"

12일 안인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한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이 12~14일까지 취임 후 첫 주요사업장 방문에 나섰다.

김 시장은 첫날인 12일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안인화력발전소 방문에 이어 5대 핵심공약 중 첫 번째인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의 핵심사업장인 옥계항을 방문했다.

강릉 안인 1, 2호기 건설현장은 사업비 5조 6천억 원의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 사업현장이다. 안인발전소 1호기는 오는 9월, 2호기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 이후 강릉에코파워, 한국남동발전 등 운영사 및 협력사를 포함해 600여 명의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또한 운영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2조 1천억 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2일 옥계항을 방문한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
옥계항은 지난 1991년 한라시멘트에서 시멘트 무역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건설됐다. 김 시장은 옥계항을 추후 컨테이너 물류항으로 육성하고, 장기적으로는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 국가항으로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근 철도(동해선), 항공(양양국제공항)을 연계해 옥계산업단지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강릉중소일반산업단지, 강릉과학산업단지, 주문진농공단지와 함께 강릉을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지역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각종 규제 완화로 원활한 투자유치와 도심공동화를 해소하고,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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