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서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과 보행자 등을 잇달아 들이받아 5명이 다쳤다.
9일 오후 1시 45분쯤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도로에서 A(60대‧여)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레이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후 벤츠 차량은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친 뒤, 도로변에 주‧정차 중이던 차량 2대를 차례로 들이받고 멈춰 섰다.
사고 충격에 주차 차량이 밀리면서 길을 걷던 보행자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보행자 B(10대‧여)양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벤츠 차량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