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CBS와 기아대책이 공동주최한 글로벌 CCM 페스티벌, 아이엠 어 송(I am a Song)우승팀이 최근 CCM 음원을 발표했습니다.
우승자 특전곡, '행복자'로 돌아온 양승태 이보영 씨를 오요셉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찬양을 통해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아이엠 어 송(I am a Song)' 페스티벌.
국내 320여 개 팀과 해외 100여 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최종 우승은 양승태·이보영 팀이 차지했습니다.
양승태·이보영 팀은 6개월 간의 준비를 통해 최근 우승자 특전곡, '행복자'를 발표했습니다.
'행복자'는 유명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첫 CCM 곡으로, 국내 최정상 세션들과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선 우리의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그 계획대로 우리를 단련시키고 이끄시기에 그분을 믿는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양승태, 이보영 / 제1회 'I am a Song' 우승팀]
-정말 많은 연단과 묵상과 예배와 많은 마음들이 담겨있는 곡이에요. 제 마음에도 많이 울림이 있었고, 발매되고 나서 주변 분들이 '이건 다 내 고백이야'라고 하시더라고요. 전 그게 정말 은혜였어요.
-이 곡을 듣는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다'란 긍정적인 생각을 한 번이라도 더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교회 찬양 사역팀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양승태·이보영씨는 "음악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항상 노래를 통해 복음을 전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의 소원을 이뤄가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직장인으로서 준비 과정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오히려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는 계기가 됐다"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찬양 뿐만 아니라 삶 전체로 하나님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양승태 / 제1회 'I am a Song' 우승팀]
"(힘든 순간) 그때마다 사람들은, 제 자신은 저를 포기하더라도 하나님 한 분만큼은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함께하신다는 것을 정말 많이 느껴서… "
[이보영 / 제1회 'I am a Song' 우승팀]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갈고닦기 위한 노력을 하나하나씩 해나가고 있거든요. 그렇게 전심으로 하나님께 제가 가진 걸 드린다면 제가 하나님께 은밀히 아뢰는 것, 스쳐 지나가면서 말씀드리는 것, 그 모든 것에 하나님이 합당하신 뜻대로 응답하시라 믿어요."
양승태 이보영씨는 "찬양 사역자를 넘어 문화 사역자란 꿈을 갖고 있다"며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또 하나님께서 주신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사회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행복자- 양승태·이보영]
마음에 소원을 품게 하시고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고
고난의 길에서 함께 하시고
계획대로 이끄시니
나는 행복자, 나는 행복자로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최현] [영상편집 김다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