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정화조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6일 오후 1시 30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의 한 내리막길을 달리던 16t 정화조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50대)씨가 119구조대에 의해 차량 밖으로 구조됐지만, 현장에서 숨졌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우고 40분 만에 진화됐으며, 추가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가로등과 전신주 등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