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6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요금부과 업종 중 일반용과 욕탕용이며, 가정용과 일반용 업종 중에서 공공(금융)기관, 병원 등은 제외된다.
감면 기간은 7~8월까지 2개월이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일괄적으로 사용료의 30%를 감면해 고지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요금 감면으로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20년과 2021년에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7억여 원 규모의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