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에 사람이…전선줄 타고 아파트 침입한 50대

황진환 기자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전선줄을 타고 가정집으로 침입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15분쯤 광명시 하안동 한 아파트 2층 가정집에 창문을 통해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전선줄을 타고 외벽을 올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집 안에 있던 모녀는 창문에 나타난 A씨를 발견하고 현관문을 통해 빠져나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배회하던 A씨를 발견하고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배고파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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