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충북도의회 개원…의장 황영호, 부의장 이종갑.임영은 선출

황영호 의장 "낮고 겸허한 자세로 도민에게 인정받는 도의회 만들겠다"

충북도의회 제공

제12대 충청북도의회가 1일 개원과 함께 의장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1일 제4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여야 의원 3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황 선출 방식으로 초선인 국민의힘 황영호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28석을 차지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수당에서 의장을 선출해온 관행에 따라 사전에 의원 총회를 열어 황 의원을 의장 후보로 내세웠다. 

황 의장은 "도민에게 인정받는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낮고 겸허한 자세로 동료의원들과 고민할 것"이라며 "민생을 잘 살펴 달라는 도민의 열망을 받들어 충북 발전을 위해 여야를 초월한 상생과 협력, 협치를 바탕으로 도의회를 운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초선이 의장에 선출된 것은 제9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형근 전 의장에 이어 역대 두번째이다.

초선이기는 하지만 황 의장은 한달 전 치러진 도의원 선거에서 도내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고 2006년부터 내리 3선 청주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초대 통합 청주시의장까지 역임했다.

4년 전에서 청주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초선인 이종갑 의원과 7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 재선의 임영은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도의회는 오는 4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의원과 상임위원장을 선임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위원장을 선임해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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