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 순방 마무리 후 서울공항 도착…용산 청사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3박5일 간 일정을 마치고 1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박5일 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1일 오전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수행단 등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11시 반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미리 기다리고 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성한 대통령실 안보실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악수 후 용산 대통령실로 향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나토 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AP4) 정상회의, 유럽 정상들과 양자회담 등을 모두 16개의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3박5일 간 일정을 마치고 1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 성과로 가치‧규범의 연대, 신흥 안보 협력 강화,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등 3가지를 꼽은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치의 문제가 유럽의 가치 문제와 동떨어질 수 없어 모든 글로벌 지구촌 국가들이 협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도달했다"며 "우리나라의 초격차 기술을 통해 신흥안보의 첫 단추를 뀄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에 대해선 "회의 전후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30여개 이상 국가 정상과 환담을 나누고 친분을 쌓았다는 것은 앞으로 5년 동안 정상외교를 잘 풀어갈 수 있는 첫 단추가 잘 맺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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