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30일부터 '찾아가는 취업·노동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일선현장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근로자들의 노동문제 상담 등 권익보호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고용·노동 현장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상담실을 주민들의 접근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해 직업상담사 등 해당분야 전문가를 배치한다. 현장에서 △취업상담 및 알선 △일자리정보 제공 △노동법률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밀착형 취업지원 서비스다.
일자리정보 제공 및 취업상담은 관악구 일자리센터에서, 임금체불, 노동인권 등 노동문제에 대한 상담과 법률지원은 관악구 노동복지센터가 담당한다.
상담실은 오는 6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8시(취업상담 : 14시~17시, 노동상담 : 17시~20시)까지 운영되고, 폭염기간인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미운영된다. 장소는 지하철 서울대입구역 봉천역 방향 개찰구다.
박준희 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의 취업 기회 확대와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현장 취업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