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퇴임식을 앞두고 "광주 밖에서 광주 파이를 키우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밝혀 퇴임 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시장은 민선 7기 퇴임 기자회견 후 차담회에서 '일단 퇴임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여행을 다니면서 무슨 일을 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광주 발전에 힘을 보태고 광주 파이를 키우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해 차기 총선 출마나 윤석열 정부에서 정무직을 맡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최근 무소속 돌풍을 일으킨 전남 동부권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을 차례로 만난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과 통화를 하며 별도로 만나자고 했던 것으로 전해져 여러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시장이 퇴임 기자회견문에서 "광주 발전을 위한 또 다른 길목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진로를 놓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지 않겠냐면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