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현 관아 '군기고' 복원한다

고창군, 내달 착공해 연내 마무리
관아서 조선 화약무기 비격진천뢰 발견

지난 2018년 고창 무장현 관아에서 발견된 비격진천뢰. 고창군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전북 고창군 무장현 읍성의 군기고 복원 사업이 오는 7월 첫 삽을 뜬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무장현 관아의 군기고 복원 사업이 다음달 초쯤 시작된다.

총사업비는 약 6억 8400만 원으로,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인 고창 무장현 관아의 군기고 2개동을 복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8년 말 무장현 관아와 읍성에서 조선시대 화약 무기 비격진천뢰 11점이 발견됐다.

비격진천뢰는 보물 제860호 서울 창경궁 발견품 등 전국적으로 5점만이 전해지는 그동안 희소성이 컸던 무기류다.

한편, 고창군은 복원 사업이 마무리 단계인 고창 무장현 관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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