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피서철마다 반복되는 송정해수욕장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면 150면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지난해말 주차장 정비공사를 진행해 송정임해생정봉사실에서 죽도 앞 삼거리까지 상가 앞에 있던 공영주차면을 백사장 방향으로 옮겼다.
이 작업으로 기존에 194면이던 주차면은 214면으로 늘었다.
지난 2월에는 한 주민이 사유지를 무상으로 빌려주겠다는 의사를 밝혀, '무상임대 공영주차장 조성 협약식'을 체결하고 주차장 조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 말 작업이 마무리되면 130면 규모의 주차장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해운대구는 설명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