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상도2동 주민센터 ~ 동작경희병원' 구간과 '신남성초 ~ 솔밭로 입구' 일대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이 착공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가공배전선로 지중화는 전신주를 제거하고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땅 속에 묻는 공사다.
구는 지난해부터 주요간선도로 △상도로 1단계(상도역 ~ 상도2동 주민센터) △상도로 2단계(상도2동 주민센터 ~ 동작경희병원) △사당로'신남성초 ~ 솔밭로 입구' 총 3,450m 구간 한전주와 통신주 총 130주 지하 매설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상도로 1단계 1040m 구간이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달 28일 △상도로 2단계 △사당로 '신남성초 ~ 솔밭로 입구' 일대 총 2410m 2개 구간의 한전주와 통신주 총 79본 지하 매설 작업을 시작한다.
착공에 앞서 지난해 3월 한국전력공사와 KT 등 7개 통신사와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구간 내 △한전주 48본, 통신주 31본 철거 △가전배전선로 철거 △지중관로 설치 △변압기와 개폐기 등 지상기기를 설치한다.
또한 구는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3년 통학로 주변 '중앙대부속초등학교 ~ 흑석어린이집' 920m구간 가공배전선로 공사가 착공에 들어 갈 계획이다.
이등호 가로행정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3개 구간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 개선과 더불어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학교주변 통학로와 주요간선도로 지중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