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에서 열린 제11회 감물감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괴산군에 따르면 감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에 모두 3300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하루만에 200명의 참가자가 사전예약을 마친 감자캐기 체험을 비롯해 감자탑 쌓기, 찐감자 빨리 먹기, 감자 껍질 길게 깎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고, 다양한 먹거리도 축제에 참가한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이번 축제에 참가한 30여개 농가는 20㎏ 들이 감자 2750여 상자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판매량은 줄었으나, 가격 상승으로 판매금액은 지난해보다 250여만 원 증가한 9천여만 원을 기록했다.
이기영 축제추진위원장은 "모처럼 대면 행사로 열린 이번 축제를 통해 농가 수익증대와 소비자 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