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지난 주말 고향인 충북을 방문해 보인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당선인은 지난 18일 외가인 진천군과 출생지인 음성군을 잇따라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 등 자신의 정치 철학을 공유했다.
특히 음성과 진천은 경기도와의 접경지역이라면서, 경기도정을 살피며 음성, 진천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 당선인은 서원대를 찾아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했다.
김 당선인의 새로운물결 대선후보 시절 주요 거점이던 이날 연고지 방문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충청대망론과 연결지어 정치적 보폭 확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김 당선인 측은 당선 인사 차원의 방문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