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터널에서 10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치고 일대 도로에 한때 혼잡이 빚어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7일 정오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장산2터널 송정방향 도로를 달리던 A(50대·여)씨의 SM5 차량이 앞서 서행하던 스타렉스를 들이받았다.
A씨 차량이 사고로 멈추자 뒤이어 오던 SUV 등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10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A씨 등 6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처리 과정에서 1시간가량 터널 안팎 도로에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