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격포항과 고사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가 지난 12일 시상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성적에 따라 선수들에게 2022년 국가대표 선발 랭킹 포인트를 주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다.
지난 8일 시작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마지막 날까지 경쟁을 펼쳤다.
시도 종합우승은 760점으로 지난해 준우승팀인 충청남도가 올해 우승을 차지하며 부산광역시의 4연패를 좌절시켰다. 준우승은 750점의 부산광역시, 3위는 510점의 경상북도가 차지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방역수칙과 안전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에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오는 7월에 개최 예정인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